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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반도 사드 배치 협의 중"…공식 언급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는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오늘(9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대한 이른 시일안에 배치하기를 희망한다는 게 미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공식 언급했습니다.

[오바마/美 대통령 : 미군 시설이나 미국인들에게 (미사일이) 도달할 어떤 가능성도 막기 위해 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에 관해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간 미사일 방어체계 협력을 직접 언급한 건 처음으로 사드 배치 협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를 위한 한·미간 공식 협상이 며칠 내에 시작될 것이라며 신속한 진행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쿡 美 국방부 대변인 :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 운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협의의 목표입니다.]

AFP 통신은 배치 결정이 내려지면 그때부터 1~2주일 내에 사드 배치가 가능하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 사드 배치 아닌 '가능성' 협의…한·미 '입장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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