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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케리 통화…'北미사일 발사' 공조방안 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오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이날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를 도출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열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계기로 안보리에서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 논의를 가속할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부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에 공식 착수한 데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장관과 케리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 이어 12∼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 계기에 회담을 하고 공조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장관은 앞서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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