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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갑' 2승 2패 무승부…5번째 '맞대결'

<앵커>

4.13 총선 관심 지역구를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7일)은 연세대 동기가 다섯 번째 맞붙는 서울 서대문갑으로 갑니다. 지금까지는 2승 2패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얄궂고도 잔인한 다섯 번째 대결입니다.

16대 이성헌, 17대 우상호, 다시 18대 이성헌, 19대 우상호.

16년째 같은 사람과 경쟁하다 보니, 서로의 장단점 파악은 진작 끝났습니다.

[우상호 후보/지난 2008년 : 인물은 우상호다. 그리고 능력도 있다. 이렇게 믿음직하다….]

[이성헌 후보/지난 2008년 : 말씀을 잘하는 분보다는 일 잘하는 일꾼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웃으면서 경쟁합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양보하고 싶어도 주민들이 더 하라 그러면 더 해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이성헌/새누리당 前 의원 : 제가 형님이기 때문에, 모든 세상은 순리대로 형님 먼저. 그러니까 이번에는 제 차례입니다.]

매번 다른 선택을 해온 유권자들의 마음은 알 듯 말 듯합니다.

[한병애/서울 서대문구갑 유권자 : (마음에 드는 분은 안 계세요?) 있는데, 노코멘트!]

그러면서도 공약은 꼼꼼히 따져봅니다.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반대하는 집마다 붉은 깃발을 꽂아놓았을 정도로 찬반이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의 주거 보장과 입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이 주요 현안입니다.

[최복규/서울 서대문구갑 유권자 : 여기는 뭐 당이나 인물 상관 없다니까. 주민들이 그대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제일이죠.]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있어서 수천 명에 달하는 학생 유권자들의 선택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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