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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완전 성공" 주장

<앵커>

북한은 특별 방송을 통해 장거리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성 광명성 4호가 궤도 진입에 완전히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뒤 3시간 만인 우리 시간 오늘(7일) 낮 12시 반 조선중앙 TV를 통해 특별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을 광명성호라고 부르고 여기에 실린 위성을 광명성 4호라고 불렀습니다.

발사가 성공적이었다면서 발사 장면 사진도 내보냈습니다.

[조선중앙 TV :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북한은 로켓 발사 9분 46초 만에 위성 광명성 4호가 본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로켓 발사가 김정은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 105, 2016년 2월 6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발사할 데 대하여 친필 명령하셨습니다.]

북한은 광명성 4호에 지구 관측에 필요한 측정기재와 통신기재들이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가 평화적 우주 이용 권리의 당당한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획기적 사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오늘(7일)을 로켓 발사일로 정한 것은 동창리 발사장의 날씨가 좋았던 데다 9일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의 생일, 이른바 광명성절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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