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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로켓 피스아이가 최초 탐지…결론은 세종대왕함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을 가장 먼지 탐지한 것은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였고, 최종 결론 내린 것은 세종대왕함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9시 31분 2초에 피스아이가 가장 먼저 탐지했고, 서해 상에 대기 중이던 해군 이지스함은 피스아이보다 5초 늦게 동창리에서 솟아오르는 발사체를 탐지했습니다.

공중감시 레이더를 통해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는 공군의 피스아이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가장 먼저 탐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12년 4월과 12월 은하 3호를 포함한 3차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에는 해군 이지스함이 가장 빨리 탐지했습니다.

로켓의 궤적을 통해 최종적으로 북한 미사일이라는 것을 처음 식별한 것은 세종대왕함이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피스아이와 세종대왕함, 지상의 그린파인 레이더가 거의 동시에 항적을 포착"했고, "최종적으로 미사일이라는 것을 식별해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세종대왕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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