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6일)밤 9시 50분쯤 승객 179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 부분에 불꽃이 튀었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회항했습니다.
당초 이 비행기는 출발 공항인 김해공항으로 회항할 계획이었지만 착륙을 위한 무게제한을 맞추느라 항공유를 소모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에 밤 11시50분 쯤에야 착륙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객의 신고로 안전에 대비해 회항하기는 했지만 당시 비행기 계기상태로는 모두 정상이었다"며 "승객들은 오늘 새벽 2시쯤 마련한 대체 편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