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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설원서 스키 활강…평창 리허설 '합격점'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공식 리허설 대회인 알파인 스키 월드컵이 정선에서 개막됐습니다. 코스도, 운영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선의 아름다운 설원을 세계적인 알파인 스타들이 힘차게 질주합니다.

스키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리는 활강에서, 소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얀스루드가 2천852m의 코스를 1분 41초 38에 내달려 평창올림픽 공식 코스의 첫 챔피언이 됐습니다.

[크에틸 얀스루드/정선 월드컵 활강 우승자 :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기쁩니다. 2년 뒤 이 경기장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이 흥분되고 기대됩니다.]

1천여 명의 관중이 역사적인 첫 질주를 함께한 가운데, IOC와 국제스키연맹 관계자들은 대회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구닐라 린드베리/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장 :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림픽까지 앞으로 준비 과정에서도 계속 1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7일)은 슈퍼대회전이 열리고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현태가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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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관중석에 둘러싸인 PGA투어의 명물, 피닉스오픈 파3 16번 홀에서, 재미교포 제임스 한의 티샷이 그린을 벗어납니다.

야유가 나오려는 순간, 제임스 한이 반성이라도 하듯 팔굽혀 펴기를 하자 관중석에서는 야유 대신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습니다.

3년 전 말춤 세리머니에 이어 또 한 번 재치 만점 팬서비스를 한 제임스 한은, 절정의 샷 감각도 선보이면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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