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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즉시 포착"…이지스함 타고 태세 점검

<앵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당장 내일(7일)이라도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지스함을 직접 타고 로켓 탐지 태세를 점검했고, 한미 군 수뇌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아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과시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에, 헬기를 타고 온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내렸습니다.

한 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는 즉시, 가장 먼저 포착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 우리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들이 탐지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후속조치의 출발점이다.]

서애류성룡함은 360도 전 방향에 대해 수백km까지 미사일 탐지가 가능해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 항적과 추진체 낙하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이순진 합참의장과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이례적으로 함께 방문했습니다.

북한 병사가 신기한 듯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지만, 한·미 군 수뇌부는 개의치 않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굳건한 동맹을 과시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최북단 올렛 초소도 찾아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순진/합참의장 : 완벽하게 임무수행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보니까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우리는 돌아가겠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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