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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지속…"밤 9시쯤 풀려"

주요 고속도로 귀성 행렬은 낮 12시와 비교해 약간 줄어든 모습이지만, 주요 구간 대부분에서 아직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현재 27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가운데, 18만대의 귀성 차량이 귀성 행렬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은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도 강릉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광주는 3시간 50분, 대전은 2시간 21분, 목포는 4시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밤 9시쯤 귀성길 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에서 강릉 방향 등 강원도 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오고 있어 이 지역 차량 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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