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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혼밥족' 급증…도시락 잘 팔린다

명절 연휴 '혼밥족' 급증…도시락 잘 팔린다
최근 명절을 홀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도 명절 연휴에 더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3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도별 매출 증가율(전년동기비)은 ▲ 2013년 18.4% ▲ 2014년 24.3% ▲ 2015년 45%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 고시촌, 오피스텔 등 주택가의 경우 지난해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 증가율이 50.3%에 이르렀습니다.

사무실·공장이 밀집한 오피스 거리, 산업 지역에서도 설·추석 도시락 매출은 각각 21.4%, 28.4% 늘었습니다.

도시락뿐 아니라 냉장간편식, 라면, 생수 등 1인 가구의 주요 소비식품 매출도 작년 연휴 기간에 12∼30%씩 증가했습니다.

CU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 편의점 도시락이 잘 팔리는 이유는 1인 가구 등 싱글족 가운데 명절에 고향 방문을 포기하고 집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아예 특근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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