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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본 알파인스키 ★들 "최고"…올림픽 준비 완료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공식 리허설 대회인 알파인 스키 월드컵이 이번 주말에 펼쳐집니다.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코스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대를 힘차게 박차고 나가 깎아지른 듯한 2.8km의 슬로프를 빠르게 질주하고 아슬아슬한 경사면도 힘차게 통과합니다.

알파인스키 톱스타들의 첫 공식 활주와 함께 평창 올림픽 코스가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수들은 코스가 독창적이고 눈 상태도 최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페터 필/활강 세계랭킹 2위 : 굴곡이 심하고 점프할 곳도 많아 어렵지만 코스가 정말 좋습니다. 이곳에서 대회가 열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대회는 주말 이틀 동안 활강과 슈퍼 대회전이 열립니다.

토요일 열리는 활강 종목은 순간 최고속도 160km로 질주하며 표고 차 800m 이상의 슬로프를 2분 안에 주파하는 속도 경기입니다.

슈퍼대회전은 활강의 속도와 회전의 기술을 복합한 종목으로 30개 정도의 기문을 통과하며 관중에게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베른하르트 루시/정선 알파인스키장 코스 설계자 : 어려운 턴 동작이 많은 코스이기 때문에 점프와 기술을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가 우승할 것입니다.]

조직위원회도 올림픽 수준으로 대회를 운영하며 예행연습에 몰두했습니다.

대회장에 1천여 명의 운영 인력을 투입했고, 선수들의 안전과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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