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빙속 박승희, 여자 1,500ｍ도 우승 '2관왕'

박승희가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승희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500ｍ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2분 09초 57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2분 16초 75로 2위를 차지한 윤지원을 7초 이상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박승희는 어제(3일) 1,000ｍ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박승희는 그해 10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습니다.

박승희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1,000m 금메달과 500ｍ 은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1,000ｍ와 1,500ｍ를 석권하며 이름값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