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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수부장관 설 앞두고 팽목항 방문

"설 지나면 세월호 수개월내 세월호 인양…9명 수습 최선 다하겠다"

김영석 해수부장관 설 앞두고 팽목항 방문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이 설 명절을 며칠 앞둔 3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다.

김 장관은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한 뒤 팽목항에 머무는 미수습자 9명의 가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진도를 방문하기 전 세월호 인양을 담당하는 상하이샐비지 대표와 만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며 "그럼에도 올해 태풍이 오기 전에 세월호 인양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구정이 지나면 불과 수개월 이내에 인양을 통한 미수습자 수습 여부가 결정되니 모든 노력을 다해 9분이 다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은 최선을 다하고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 이후 후속조치에도 신경을 써달라"며 "9명의 부모, 형제, 자식이 가족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노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간단한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국민해양안전관 건립 예정부지를 돌아봤다.

이후 목포 신항만 자동차부두와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을 잇따라 방문하고 전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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