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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야당 되겠다" 4·13 총선 향해 출항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투톱…이미지 퇴색과 호남 공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앵커>

지금부터는 정치권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창당대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2야당 국민의당이 안철수 천정배 투톱 체제로 4.13 총선을 향해 출항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옛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지 51일만입니다.

안 대표는 싸우겠다는 표현을 8차례나 쓰며,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저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온몸이 부서져라 뛰겠습니다.]

4월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천정배/국민의당 공동대표 : 새누리당의 과반수를 저지하면서 제1야당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위원에는 주승용 원내대표와 박주선 의원,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가 지명됐습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상돈 교수도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창당 전에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세 불리기에 몰두하다 보니 새 정치 이미지가 퇴색했다는 지적과, 호남 개혁공천 방침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양당 구조 개편과 정치 혁신을 내건 국민의당이 오는 4.13 총선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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