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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감각도 '국가대표 감독급'…최경주, 절정의 감각

<앵커>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감독을 맡은 최경주 선수가 PGA 투어 2라운드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경주가 아이언으로 높게 띄운 공이 핀 2m에 붙습니다.

버디 퍼팅도 정확하게 홀에 떨어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쥡니다.

마지막 파5 홀에서 투 온에 성공해 이글 기회를 만들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글 퍼팅이 홀에 살짝 못 미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아 오늘(30일)만 5타를 줄였습니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미국의 게리 우들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 4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최경주 : 내일과 모레 바람이 강하고 비가 온다고 했는데 드라이버샷과 퍼팅을 더 차분하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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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 모비스가 오리온에 승리했습니다.

모비스는 오리온 조 잭슨을 막지 못해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전준범과 송창용의 3점 슛 두 방으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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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삼성에 역전승했습니다.

종료 7초 전, 삼성의 고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전태풍이 모두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1.5초를 남기고는 에밋이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하게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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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올 시즌 남자부 최다인 9연승을 달렸습니다.

'쌍포' 오레올과 문성민이 37점을 합작하며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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