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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차량서 시뻘건 불길…일촉즉발 위기 '아찔'

<앵커>

서울 강변북로에선 달리던 차에 불이 나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꽁꽁 얼었던 날씨가 풀리면서, 배관이 터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4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하얀 연기가 마구 피어오릅니다.

건너편 갓길에서 소방차가 물을 쏘며 진화에 나섭니다.

오늘(30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이촌로 부근 2차로에서 37살 김 모 씨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 김 씨는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한동안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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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트럭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전주월드컵경기장 근처 도로에서 소형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트럭 운전자 64살 박 모 씨가 크게 다쳤고, 다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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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단 사이로 물이 콸콸 쏟아져 내립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양천구에 있는 16층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물탱크 배관이 터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17층에 뭐가 터졌다고 주민 나와서 도와달라 방송 나와서 물 빼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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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도 소화전 동파 사고가 났습니다.

아파트 복도에 물이 넘쳐 아래층 10여 가구가 일부 침수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날씨가 풀리면서 얼어붙은 배관의 이음새 부분이 벌어져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일이 잦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윤선영, 화면제공 : 이주은, 우광균, 전주 덕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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