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딸 찾아 나선 아버지…영화 '로봇, 소리'

<앵커>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계 소식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로봇, 소리' : 잃어버린 딸 찾아 나선 아버지의 감동 스토리]

잃어버린 딸을 찾아 10년을 헤매던 아버지가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작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호재 감독의 신작입니다.

관람한 관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시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하늬/배우 :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만한, 그리고 공감할 만한 얘기들의 많이 녹아져 있어요. 그래서 저도 보면서 아버지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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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기의 매치' : 체스 천재 '바비 피셔'의 실화 바탕]

13살에 미국 무대를 제패하고 15살에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가 된 체스 천재 바비 피셔.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구소련 출신의 체스 황제와 겨룹니다.

이념대결까지 얽혀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두 천재의 실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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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f(x) 콘서트]

걸그룹 f(x)가 데뷔 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애초 2차례 콘서트가 예고됐지만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회가 더 추가됐습니다.

f(x) 특유의 중독성 있는 음악에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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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 블루 - 서울바벨 展' / 4월 5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시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 17팀 70여 명의 작품이 서울시립미술관에 모였습니다.

'서울 바벨'이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창작과정과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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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 / 서사가무극 '얼빛 아리랑']

독특한 형식의 서사 가무극 '얼빛 아리랑'입니다.

외세의 침략과 국권 상실, 분단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이 겪어온 수난사를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역사로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