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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볼 일주일 앞으로…테러 가능성 '촉각'

<앵커>

미국인들의 큰 축제죠. 프로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만큼 미국 당국은 혹시 모를 테러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FBI 대테러 팀의 훈련 모습입니다.

인파 속에 숨어 있는 테러리스트나 총격범들을 찾아내 사살하는 훈련입니다.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 근처에는 상시 감시센터도 마련했습니다.

[데이비드 존슨/FBI : 우리의 아킬레스건은 현장 총격 범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한 '외로운 늑대' 형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짐 속에 숨어 있는 폭발물들을 찾아내기 위한 탐지견들과 폭발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해체하는 80개 전담팀도 배치했습니다.

일부 도시에는 생화학 테러에 대비해 감지 시스템도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경기가 열리면 하늘에서는 드론이 감시하고, 테러리스트가 통신 광케이블을 끊어 혼란을 유도할 경우에도 대비했습니다.

[존 라이트풋/FBI : 통신망이 끊어진다고 해도 다중계통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현지 시간 다음 달 7일,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미국 당국이 테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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