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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오늘 선고…진범 가려질까?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미국인 아더 패터슨에 대한 1심 선고도 오늘(29일) 내려집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22살 조중필씨를 흉기로 여러번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이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지난 1999년에 미국으로 도주했던 패터슨은 지난해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징역 20년 형을 구형했습니다.

패터슨은 검찰의 공소사실은 진실과 전혀 다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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