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리스트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29일) 내려집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의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에게 3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6일 결심공판에서 정치자금의 투명성 제고라는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며 이 전 총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성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