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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사라진다? 괴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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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1년에 한 번은 꼭 듣게 되는 괴담이 있습니다. 아마 최근에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바나나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나나는 이미 한 번 사라진 적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는 1950년대 이전 사람들이 먹던 것과 다릅니다. 1950년대 이전에 먹던 바나나는 ‘그로스 미셸 (Gros Michel)’ 종으로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캐번디시 (Cavendish)’ 종과 다릅니다. 

그로스 미셸과 캐번디시 바나나는 생김새는 물론 맛과 향도 다릅니다. 그로스 미셸 바나나는 현재 우리가 먹는 바나나보다 더 진하고 달콤합니다. 그런데 바나나 암 ‘파나나 병’이 전 세계로 퍼졌고, 급기야 그로스 미셸 바나나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그렇게 바나나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파나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캐번디시  바나나가 개량 재배됐습니다. 그런데 바나나에게 또다시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기존 파나마병보다 독성이 매우 강한 신종 파나마병이 퍼지기 시작한 겁니다. 더 이상 바나나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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