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에이스' 황희찬 소속팀 복귀…한일전 전력 변수

<앵커>

8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한국 축구대표팀 전력에 차질이 생기게 됐습니다. 에이스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일본과의 결승을 앞두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하성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타르전 극적인 승리로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뤄낸 우리 선수들이 오늘(28일)은 개인 훈련과 꿀맛 같은 휴식으로 강행군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에이스' 황희찬은 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했습니다.

올림픽 진출을 확정할 때까지만 대표팀 차출을 허용한다는 사전 협의에 따른 겁니다.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힘들게 결승까지 올라왔고 끝까지 같이해서 우승에 도움이 됐으면 좋은데 마지막까지 힘이 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의 공백은 예정됐던 것이라며 일본을 상대할 다른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남아 있는 선수들 사기가 높아졌고 어느 팀과 붙어도 (선수들이) 자신 있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것 같습니다.]

황희찬의 팀 동료인 일본의 공격수 미나미노도 잘츠부르크 복귀로 결승전에 뛸 수 없습니다.

5경기에서 12골을 넣고 2골만 내주며 탄탄한 전력을 선보인 일본은 스위스에서 뛰는 구보 유야와 킥 능력이 좋은 나카지마 쇼야를 앞세워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입니다.

20년 만에 결승에서 성사된 한일전의 변수는 공격입니다.

황희찬의 공백 속에 올림픽팀은 일본의 탄탄한 수비를 깰 필승해법 찾기에 돌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