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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장' 남편 청부살해 40대, 보험 11개 가입

'교통사고 위장' 남편 청부살해 40대, 보험 11개 가입
경기 시흥경찰서는 남편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5살 강모 씨가 숨진 남편 명의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사이 5개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남편 49살 박모 씨의 명의로 가입된 보험은 손해보험 6개, 생명보험 5개 등 11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해보험 1개와 생명보험 5개는 지난 2004년부터 2005년 사이에 가입됐지만, 나머지 손해보험 5개는 비교적 최근인 2014년부터 지난해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가 뺑소니 사고로 숨졌을 경우 아내인 강 씨는 16억 2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체포 직후 "숨긴 빚을 들킬까봐 범행했다"는 강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보험가입 내역 등을 조사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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