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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경기장 개장…올림픽 리허설 준비 완료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열릴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공식 개장했습니다. 2주 뒤 올림픽 리허설로 치러지는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 준비도 모두 끝났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첫 삽을 뜬 지 1년 8개월 만에 총 길이 2.8킬로미터의 슬로프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경사와 4개의 점프 구간이 보기만 해도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인공 눈도 필수 요건인 1.2m 이상 쌓았고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도 끝냈습니다.

착공이 늦은 데다 비까지 많이 내려 차질을 빚었지만, 휴일 없이 야간 공사를 강행한 끝에 시한 내에 공사를 마친 것입니다.

[조양호/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꿈만 같습니다.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인이니까 해냈습니다.]

1,723억 원이 든 정선 스키장은 필수 요소인 기술, 속도, 위험, 도전 등의 특성을 두루 갖춰 세계 정상급이라는 평가입니다.

[군터 후아라/국제스키연맹 기술 고문 : 굴곡이 심하고 점프 기술과 스피드가 요구되는 코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기에 좋습니다.]

첫 테스트 이벤트인 스키 월드컵은 다음 달 6일과 7일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펼쳐집니다.

첫 테스트 이벤트는 평창올림픽 전체 이미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한 치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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