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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닻 올렸다…순항 여부 관심

국산 전투기 120대를 우리가 직접 개발하는 KF-X 즉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오늘(21일) 닻을 올렸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개발 주관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가 있는 경남 사천에서 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체계 개발을 위한 10년 6개월의 여정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장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는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방위사업청장은 공군이 필요로 하는 전투기를 계획된 시기에 맞춰 전력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시제기 6대를 출고해 계획대로 2032년까지 양산을 완료하겠다는 게 방위사업청의 목푭니다.

국산화율 목표는 가격기준 65%로, 능동위상배열 AESA 레이더 등 90여 품목을 국산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논란이 된 능동위상배열 AESA 레이더 개발을 위해선 별도의 조직을 국방과학 연구소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F-X 개발사업은 개발비와 양산비를 합해 18조 원대의 자금이 투입되는 건군 이래 최대 무기 사업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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