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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전천후 활약'…LG, 삼성 연승 저지

<앵커>

프로농구 LG가 홈 10연승을 노리던 삼성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종규 선수가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의 센터 김종규가 포인트 가드 못지않은 패스 실력을 뽐냈습니다.

비하인드 패스를 찔러주고, 재치있게 옆으로 공을 빼줘 동료의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양 팀 최다인 7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m 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격력도 좋았습니다.

투핸드 덩크슛을 포함해 12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득점 1위 길렌워터는 눈부신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상대의 기를 꺾는 백덩크를 꽂아 넣는 등 39점을 몰아쳤습니다.

경기 매너는 아쉬웠습니다.

판정에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자 심판을 비꼬듯 박수를 쳤고, 5반칙 퇴장을 당했을 때는 심판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가 다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습니다.

LG는 길렌워터의 퇴장으로 잠시 흔들렸지만, 김종규와 맥키식이 안정적으로 골 밑을 지키며 97대 90으로 이겼습니다.

9위 LG는 최근 6경기 4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은 4연승을 마감하며 홈 최다 10연승에도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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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오리온을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에밋과 허버트 힐이 45점을 합작했고, 하승진이 13점에 11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3쿼터에 5반칙 퇴장당하며, 선두 모비스와 승차가 1경기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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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시몬은 2세트에만 7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하는 등 11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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