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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명암…어떤 일자리가 뜰까?

<앵커>

세계 정치·경제의 흐름을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험이 올해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그리고 나노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입니다.

다보스 현지에서 서경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천5백 명이 넘는 전 세계 명사들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였습니다.

다보스포럼으로 더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의 올해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입니다.

1차 혁명은 증기기관 발명을 통한 기계화, 2차 혁명은 전기를 활용한 대량생산, 3차 혁명은 정보화, 전산화를 뜻합니다.

4차 혁명은 로봇, 바이오, 나노기술,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전례 없는 기술 융합과 빠른 변화를 의미합니다.

[클라우스 슈밥/세계경제포럼 회장 :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습니다. 4차 혁명은 지진해일처럼 우리를 덮치고, 모든 시스템을 바꿔 놓을 겁니다.]

4차 혁명으로 소비자 편익은 높아집니다.

스마트폰에 세상 모든 게 집약되고 무인 자동차가 다니고, 3D 프린터로 복사하듯 물건을 찍어내는 세상입니다.

데이터 분석, 컴퓨터 분야에서 일자리 210만 개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반면, 로봇이 사람 일을 대체하면서 사무직을 중심으로 기존의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술을 창조하는 소수에 부가 집중되면서 불평등도 커질 전망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은 가시화되고 있는 저성장 대처 방안과 테러, 난민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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