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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급이 다른 용병 '로사리오' 영입 임박

한화, 급이 다른 용병 '로사리오' 영입 임박
<앵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외국인 타자가 프로야구 한화에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공은 2년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거포 윌린 로사리오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로사리오의 현 소속팀인 도미니카 리그의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 구단은, 로사리오가 한국 팀과 계약했다고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외국인 타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한화가, 로사리오와 협상 중이라고 밝혀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27살인 로사리오는 2012년 신인왕 투표에서 4위에 올랐고 2014년까지 콜로라도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지난해에는 수비가 불안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풀 시즌을 소화한 뒤 FA가 됐습니다.

국내 무대에 오기 직전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200타석 이상 들어선 20대 선수는 로사리오가 역대 처음입니다.

지난해 국내 리그를 평정한 테임즈와 나바로의 직전 시즌 기록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최근까지 몇몇 빅리그 팀들이 로사리오의 영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몸값도 관심입니다.

지난 시즌 연봉이 280만 달러였음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는 한화 로저스의 19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가 확실시됩니다.

로사리오는 2012년 시즌에는 로저스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적도 있습니다.

한화는 로사리오를 취약 포지션이던 지명타자와 포수로 번갈아 기용해 공격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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