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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약 '미래 먹거리'…의료 한류 계획

<앵커>

복지부는 바이오 의약과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의료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어서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8조 원대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정부는 후속 성과를 내기 위해 새로 1천500억 원을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펀드 규모가 4천350억 원으로 늘어나게 돼 올해 바이오 헬스 분야의 성장 목표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방문규/보건복지부 차관 : 양질의 일자리 76만 개, 그리고 부가가치 65조 원을 창출해서 미래 한국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이 분야 시장 규모를 2012년 세계 13위에서 내년엔 7위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한류 확산 계획도 세웠습니다.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40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특히 정부 간 협력 사업이 진행 중인 중동 국가들의 국비 환자 유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알리/간 이식 환자 가족 : 아랍에미리트 정부에서 한국의 간 이식 의료 기술이 훌륭하다고 추천해줘서 국가 지원을 받고 (한국에) 왔습니다.]

국내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에게는 오는 4월부터 1년 동안 부가가치세 10%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의료 기술이 낮은 국가에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수출하는 등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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