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농구공'대신 '치어리딩'…선수들 깜짝 변신

<앵커>

오는 일요일 여자 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농구 선수들이 공 대신 응원 도구를 들고 치어리딩 연습에 한창입니다.

[원 투 쓰리 포!]

강사의 구령에 맞춰 열심히 동작을 따라 해보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

[이게 안 돼.]

[이승아/우리은행 가드 : 박자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고, 농구 패턴 외우는 것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동작이 잘 안 맞아 어색한 웃음을 짓기도 하고, 속상해서 주저앉기도 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차차 익숙해져 갔습니다.

이들은 올스타전에서 3분 동안 치어리더로 변신해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재영/신한은행 가드 :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지만 틀리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수들은 공연 때 입을 의상도 꼼꼼히 골랐습니다.

[강이슬/하나은행 포워드 : 보기에는 좋았는데 입는 순간 제일, 아니었어요. 입어본 사람은 알아요.]

해마다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숨은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밴드 공연과 댄스뿐만 아니라, 가수로도 변신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치어리더에도 도전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올스타 치어리더 많이 기대해주세요∼]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