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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러·진열장…의류와 만난 사물인터넷

스마트 미러·진열장…의류와 만난 사물인터넷
라스베거스 2016 CES에서 vivint 스마트홈 시스템을 갖춘 상품을 전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을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의류 판매에 활용되는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코엑스몰 내 코오롱 의류매장에서는 스마트 미러, 스마트 진열장, 스마트 행거 등이 공개됐다.

스마트 미러는 의류의 상품정보를 표시하는 한편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을 360도 전신촬영한 뒤 이 옷을 입었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시각화해 보여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또 이렇게 시착한 모습을 휴대전화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 진열장은 고가의 액세서리 제품 등에 활용되는데 진열장 위 유리를 건드리면 스크린을 통해 상품 정보가 제공되고 필요할 경우 직원도 호출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행거는 최대 3개 상품까지 의류를 걸어놓고 이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매장 측은 "IoT 기술을 적용해 의류업체는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상품 배치, 생산량 조절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이어 IoT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IoT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올해 ▲ 헬스·의료 ▲ 제조 ▲ 자동차·교통 ▲ 에너지 ▲ 홈 ▲ 도시·안전 등 6대 전략분야의 IoT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또 IoT 활용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IoT 전문기업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IoT 활용 촉진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통해 IoT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미래부가 진행 중인 실증단지·실증사업의 확대와 중소기업의 실증사업 참여 확대, IoT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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