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엑스몰 내 코오롱 의류매장에서는 스마트 미러, 스마트 진열장, 스마트 행거 등이 공개됐다.
스마트 미러는 의류의 상품정보를 표시하는 한편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을 360도 전신촬영한 뒤 이 옷을 입었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시각화해 보여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또 이렇게 시착한 모습을 휴대전화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 진열장은 고가의 액세서리 제품 등에 활용되는데 진열장 위 유리를 건드리면 스크린을 통해 상품 정보가 제공되고 필요할 경우 직원도 호출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행거는 최대 3개 상품까지 의류를 걸어놓고 이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매장 측은 "IoT 기술을 적용해 의류업체는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상품 배치, 생산량 조절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이어 IoT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IoT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올해 ▲ 헬스·의료 ▲ 제조 ▲ 자동차·교통 ▲ 에너지 ▲ 홈 ▲ 도시·안전 등 6대 전략분야의 IoT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또 IoT 활용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IoT 전문기업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IoT 활용 촉진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통해 IoT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미래부가 진행 중인 실증단지·실증사업의 확대와 중소기업의 실증사업 참여 확대, IoT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