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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상습 성추행 혐의 중학교 교사 입건

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중학교 교사 53살 A씨를 부산 북부경찰서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진로지도 교사로 일하는 A씨는 진로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여학생의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피해 학생이 5명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해당 교사가 뒤에서 끌어안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고의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과 상담이 끝나면 나가라는 뜻으로 허리 등을 밀쳤을 수는 있지만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A 교사의 성추행 의혹이 나오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지난해 12월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이달 18일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사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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