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쿠용 클래식 2차전서 패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랭킹 51위인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쿠용 클래식 사흘째 경기에서 랭킹 74위인 스페인의 니콜라스 알마그로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알마그로는 지난 2011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호주오픈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 및 실전 감각 향상 차원에서 출전하는 이벤트입니다.

정현은 그제 1차전에서는 랭킹 310위인 호주의 오마 재시카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정현은 이 대회를 끝으로 오는 18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