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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훈련도 '남달라'…"올해는 나의 해"

<앵커>

'남달라'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골프 스타 박성현 선수가 별명만큼이나 남다른 훈련 방법으로 올해도 호쾌한 장타 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성현의 장타 비결, 남다른 훈련 방법은 1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팔굽혀펴기입니다.

지금은 한 번에 50회씩, 하루 200회까지 횟수를 늘렸습니다.

[박성현/KLPGA 장타 1위 : 팔굽혀펴기가 정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특히 팔이나 어깨·가슴 근육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쉽게 장타를 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박성현은 팔굽혀펴기 효과로 비거리가 30야드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거리가) 늘어나다 보니까 2014년에 플레이했던 대회 골프장들이 2015년에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남들보다 유난히 큰 손도 장타에 도움이 됩니다.

[손이 작은 선수들은 그립을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손이 크기 때문에 임팩트 때 더 힘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난 시즌 하반기에만 3승을 몰아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박성현은 올 시즌도 지난달 해외 개막전부터 우승하며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2016년에는 4승이 목표인데, 제가 타이틀을 쫓아가기보다는, 제가 잘했을 때 타이틀이 쫓아오게 만드는 게….]

최장 280야드에 이르는 호쾌한 장타와 남자 선수 못지않은 강력한 백스핀, 박성현은 올해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KLPGA 그린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2016년에도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감사드립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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