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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영공 대비태세 점검…개성공단 통제 강화

<앵커> 

한 미 군 지휘부는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영공 방위태세를 함께 점검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개성공단의 출입통제도 강화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한국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았습니다. 두 지휘관은 북한의 항공기를 식별해 즉각 조치하는 역할을 하는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영공 대비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이순진/합참의장 : (적이 도발하면) 신속·정확하고 단호하게 표적에 대해서 타격하라.]

[정용민 대위/공군 11전투비행단 : 출격 명령 즉시 강력하게 타격하겠습니다.]

두 지휘관은 북한의 탄도탄을 요격할 탄도탄 작전 통제소도 찾았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북한이 기습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고,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장기적 안목에서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늘(12일)부터 공단 출입 제한 조치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내 입주 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체류 인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입주기업 직원은 필요 최소 수준으로 체류 인원을 조정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는 당일 출경하고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인원에 한해 (방문을 허용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에 머무는 우리 국민은 기존의 800명에서 650명 안팎으로 줄어들 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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