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난 아들이 5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7일 밤 10시쯤 경기도 지역 한 아파트에서 11살 A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A군의 아버지가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지만 세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집에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A군이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와 아버지를 찔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들은 A군의 아버지가 평소에도 부인과 아들을 수시로 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A군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적인 책임이 면제되는 만 14살 이하의 형사 미성년자여서 현재 어머니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군과 어머니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