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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스피스-데이 격돌…벌써부터 뜨거운 필드

<앵커>

미국 PGA투어 새해 첫 대회가 내일(8일) 시작합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2위 제이슨 데이 등 톱스타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더 친숙해진 스타들의 화려한 샷이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을 수놓습니다.

전년도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 대회에는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개막 전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 시즌 나란히 5승씩 거둔 '맞수' 스피스와 데이의 경쟁입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으로 데이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스피스는 2016년에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고,

[조던 스피스/미국, 세계랭킹 1위 : 이번 주 우승을 위해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제이슨 데이는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제이슨 데이/호주, 세계랭킹 2위 : 세계 1위 자리를 꼭 되찾고 싶습니다. 올해 가능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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