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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하물 처리 지연' 인천공항 실태 점검나서

지난 3일 수하물 처리가 지연돼 비행기 160대 가량이 지연 출발한 인천국제공항에 대해 정부가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공항을 찾아 수하물 처리가 다시 지연되는 것을 막도록 관련 시스템은 점검과 보완을 당부한 지 이틀만입니다.

조사반은 지난번 수하물 처리 지연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으며, 기계적인 부분에 더해 인력 운영방식 등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수하물 처리가 지연된 지난 3일 당시 오전 피크시간대 수하물 유입량이 시간당 7천500개 수준으로 설계처리용량을 넘어서지는 않았지만, '비규격 수하물'이 급증해 수하물 감지·분류장치에서 오작동이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급증한 물량에 비해 비규격 수하물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인력이 부족했던 것이 주원인으로 보이는 만큼 오는 설 연휴 때는 관련 인력을 증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설은 월요일인 다음 달 8일로 대 체공휴일인 10일까지 포함하면 닷새간 연휴라 지난 3일 만큼 인천공항에 여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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