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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종업원 사망 사건' 수사 경찰관 성매매 또 드러나

전남 여수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이 업주에게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한 경찰관 등 3명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전남청 소속 김 모 경위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경위는 지난해 5월, 앞서 적발된 같은 부서 동료 경찰과 함께 해당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남성은 경찰, 해경, 소방관 등 공무원 10명을 비롯해 모두 54명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종업원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업주 42살 박 모씨에 대해 지난달에 이어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또다시 보강 수사를 지시하면서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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