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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셋째 이상에 주는 출산장려 양육비 크게 늘려

전남 완도군이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의 자녀에 대한 출산장려 양육비를 대폭 늘렸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출산장려를 위한 양육비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 종전까지 셋째에게 지급한 출산장려 양육비를 1천만원에서 1천300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넷째는 1천1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다섯째는 1천2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다.

여섯째 이상부터는 100만원씩 가산해 지급한다.

또 셋째 이상에게는 돌 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조항도 새로 신설했다.

완도군의 합계출산율은 1.9로 전남(1.5) 전국(1.2) 보다 높고, 전국 6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65세이상 노령인구가 28.7%의 초고령 지역이어서 출산 및 전입 등을 통한 인구증가대책이 절실하다.

군 보건의료원 신경수 원장은 "임신 의료비, 신생아 양육, 출산준비, 산후조리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임신 출산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원액을 늘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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