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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취재파일] 위안부 문제…오만한 정부가 놓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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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골라듣는 뉴스룸 오디오 취재파일 권지윤 기자입니다.

골룸 청취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오늘이 어제보다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입니다. 평생 처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부가 발표한 협상 결과는 할머니들은 더욱 춥게 만들었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되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고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가해자가 사죄의 방법과 정 도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 바로 이 두 가지입니다.

이번 협상 결과가 이를 만족했을까요?

정부는 일본과 협상을 두고 할 만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한쪽만 전적으로 만족하는 협상은 없다고 국제 정치의 현실을 알아달라 고도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부가 협상을 잘 못 한 것처럼 여론을 조성해나가는 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도움이 안된다 며 청와대 홍보수석이 직접 발표까지 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정부가 말하는 데 공감이 가시나요. 공감을 못하는 쪽에선 이번 협상 전과 후,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태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만함입니다.

오만함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도 믿을 수도 없게 만듭니다. 오만한 마음에는 더 이상 채울 게 없으니,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만함이 할머니들에게 어떤 고통을 줬는지, 우리 정부가 놓친 게 무엇인지, 정치부 김아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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