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세점'시대 개막…갤러리아면세점63 개장

명동과 용산에 이어 여의도 면세점 시대가 시작됩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선 '갤러리아면세점 63' 일부를 오늘(28일) 개장하고 약 370개의 브랜드를 우선 선보입니다.

정식 개장을 하는 내년 6월에는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수입브랜드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명동이나 광화문·장충동 등 기존 서울 시내면세점들과 달리 한강에 인접해 있고 63빌딩 안에 입점한 점을 활용해 여의도를 신흥 관광·쇼핑 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와 영등포 일대를 '한류코스, 전통코스, 문화·예술코스, 한강코스' 등으로 구성한 '여의도 관광맵'을 만들어 서울 주요 관광지에 배포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원 카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5천40억원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서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 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용산에 세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24일 개장식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