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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서 '깜빡'…"분실 폰 이렇게 찾으세요"

<앵커>

요즘 송년회 갔다가 한잔 하시고 휴대전화 분실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 전 휴대전화를 분실해서 애를 태웠는데, 일단 어떻게 해야 다시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는지, 임찬종 기자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기자>

최근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진 '스마트폰 분실 전에 알아두세요'라는 글입니다.

휴대전화 고유 번호, 즉, IMEI 번호를 미리 알아야만 분실 시 위치추적을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통신사에 확인해봤습니다.

[주병선/SK텔레콤 매니저 : IMEI (번호)를 알아야만 위치 조회가 가능하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분실 후에도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주시면 (IMEI 번호를 몰라도) 개인정보확인 후 위치조회가 가능합니다.]

휴대전화를 분실하면, 무엇보다 먼저 통신사 고객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통신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GPS가 작동하거나 와이파이가 촘촘한 곳에선 거의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GPS가 작동하지 않아도 기지국이 많은 도심에선 반경 200m 정도 오차 범위에서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 분실신고가 돼 있으면, 경찰서나 우체국에 맡긴 분실 휴대전화는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서 주인에게 연락해 돌려줍니다.

그러나 분실 후 사나흘이 지나도록 신고하지 않으면, 사실상 주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김원기/핸드폰찾기콜센터 과장 : 저희 쪽에 한 달에 평균적으로 한 4천여 대 정도 휴대전화가 들어옵니다. 그중에 20% 정도는 주인분들을 찾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분실신고를 하면 착발신을 중지시킬 수도 있고, 원래 쓰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임시 휴대전화기도 빌릴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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