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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별내선' 첫 삽…잠실까지 27분

<앵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는 별내선 전철이 오늘(17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완공되면 경기도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서 잠실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8호선 암사역에서 경기도 별내 신도시까지 총 12.9㎞ 구간을 연결하는 별내선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중앙선 구리역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거쳐 경춘선 별내역 사이에 6정거장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과 남양주가 30분 생활권이 되는 겁니다.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 문제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한윤/경기 구리시 안골로 : 하루빨리 준공이 되어서 저희 구리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 게 좀 좋아질 것 같고요.]

별내선은 모두 6개로 공사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 2 공구는 서울시에서 그리고 3~6공구는 경기도에서 맡아 시행됩니다.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개통 이후 별내와 다산 신도시,구리 갈매지구를 포함해 하루 평균 11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아침에 굉장히 힘들게 출근하시는 우리 경기도민들, 서울시민들이 아주 편안하게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안전하고,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토부는 별내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동북지역 55만 명의 광역교통문제가 한층 나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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