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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중소기업, 제조원가 올라도 공급단가 깎여

대기업 납품 제품의 제조원가는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물건을 공급하고 받는 납품단가는 계속 떨어져 중소기업들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납품대금을 어음 등이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는 비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4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제조 원가는 2013년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평균 105.7%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납품단가는 98.7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도급거래 납품대금의 현금성 결제비율은 76.2%로 2013년보다 12.9%p 상승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협력 단계가 밑으로 내려갈수록 불공정거래를 경험하는 업체의 비율이 높았다며 계약서 등 서면을 교부하지 않거나 일률적 단가 인하 등을 요구하는 등의 관행적 불공정 거래행위가 더 개선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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