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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22% 반려동물 기른다…고양이 사육 3년새 64%↑

가구 22% 반려동물 기른다…고양이 사육 3년새 64%↑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꼴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있으며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최근 3년 사이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만 20세∼64세 성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의 21.8%로 2012년 조사 당시(17.9%)보다 약 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개만 사육하는 가구는 16.6%, 고양이만 사육하는 가구는 2.7%, 개와 고양이 뿐 아니라 다른 반려동물을 함께 사육하는 가구는 2.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고양이 사육 가구 수는 2012년과 비교해 무려 63.7%나 크게 늘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고 독립적 성향의 고양이가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설명했습니다.

길고양이 중성화 작업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86%가 찬성해,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지난해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반려견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도 개선돼 25.3%가 이미 등록을 마쳤고, 조사대상의 55.8%는 동물 등록에 찬성했습니다.

등록 방법의 경우 조사대상의 53.7%가 분실 우려가 큰 인식표와 외장형 칩 대신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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