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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주연 '너를 노린다', 학자금 대출 다룬 최초의 드라마

류덕환 주연 '너를 노린다', 학자금 대출 다룬 최초의 드라마
SBS가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 문제를 다룬 특집 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26일 방송될 SBS 2부작 특집극 ‘너를 노린다’(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던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다. ‘자이언트’, ‘뿌리깊은 나무’, ‘추적자’ 등의 드라마에서 조연출을 거친 이정흠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난 9월 말, ‘너를 노린다’의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 김현정 작가를 비롯해 배우 류덕환, 권율, 장영남, 서준영, 최태환, 이창욱, 오대환. 이재균, 김창환, 한재석, 오아연, 최귀화, 임지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흠 감독은 연기자들을 향해 “정말 소중한 작품에 함께해 주신 연기자분들인만큼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드라마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자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인만큼 청년들의 고민들을 리얼하게 그려 공감을 자아내도록 노력하자”라고 부탁했다.

김현정 작가는 “이정흠 감독님께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캐스팅하셨다고 했을 때 뛸 듯이 기뻤다”라며 “같이 작업하게 되어 정말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중 영재퀴즈장면을 시작으로 열띤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때문에 빚을 지게 되는 내용,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과 마주하는 내용, SKY대학 출신들만의 비밀공간인 ‘알테스 클럽’에 관한 내용 등이 언급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한국 최고 대학의 수재들이 만든 학자금 대출업이라는 설정으로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드라마”라며 “특히, 현재 학자금 때문에 고민 중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그 학생들의 부모님을 포함한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너를 노린다’는 지난 10월 ‘알테스 클럽’으로 설정된 명동을 비롯해 서울 시내와 근교에 위치한 대학들을 오가며 촬영을 모두 마쳤다. 이에 드라마에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길 전망이다.

‘너를 노린다’는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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