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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 청문회 도중 흉기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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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일), 서울 중구 YMCA 대강당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세월호에서 20명의 학생을 밧줄로 구한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리는 김동수 씨가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김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이 해경 증인에게 “세월호 승무원들과 함께 들고나온 검은 물체” 관련 질문을 하던 도중 해경 증인의 불성실한 답변과 모르쇠 일관 진술에 격분한 나머지 김 씨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할 말이 있습니다. 이는 위증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점퍼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가슴과 배를 수차례 자해했습니다.

이를 말리던 김 씨의 부인은 호흡 곤란으로 실신했습니다. 김 씨와 부인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사건 직후 청문회를 정회를 선포했고 오후 4시 10분에 재개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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