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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밥 먹을 준비돼 있다"…사냥꾼 삶 다룬 영화 '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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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지막 천만 기대작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대호'입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대호'는 '신세계'의 콤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지금은 사라진 조선 호랑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영화 '대호'는 주인공인 조선 호랑이를 CG로 만들어냈는데요, 상대 배우의 반응 없이 홀로 연기해야 함에도 출연을 결심한 배우 최민식은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산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 삶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전작 '명량'의 흥행으로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엔 "늘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없다"며 "김치 한 조각, 김 한 장 있어도 밥을 먹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배우 최민식만의 '밥상론'을 펼쳤습니다. 덧붙여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성 들여 만들어서 관객에서 맛을 선 보여야 한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이젠 관객에서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냥을 업으로 먹고사는 천만덕과 호랑이 사이의 치열한 삶을 다룬 영화 '대호'가 '신세계'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배우 최민식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김찬모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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