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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후체제협상…"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 평가"

<앵커>

유엔 기후 변화 총회에서 새로운 기후체제가 곧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국은 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평가받고 감축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상회의에 이어 지난 1일 시작된 신기후체제 실무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6개국 가운데 185개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적정성과 선진국의 개발도상국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각국이 감축 목표를 달성해도 2천100년까지 지구 기온 상승을 2도 이내로 억제하기 어렵지만 감축에 대해 참가국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성과로 평가됐습니다.

[이회성/유엔기후변화 정부간위원회 의장 : 이번 INDC의 결과가 2도 목표달성에 충족될 것이다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참가국들은 감축목표이행을 5년마다 평가하고, 목표량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또 개도국에 대한 기후재정 지원을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성규/환경부 장관 : 150여개국 이상 정상들이 와서 기조연설을 했고 또 INDC도 다수가 제출했기 때문에 큰 흐름은 체결쪽으로 간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실무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당사국총회를 거쳐 오는 10일쯤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기후체제 파리합의문이 나올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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